매년 여름 휴가마다 빛을 발했던 마일리지 적립 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쓰임새를 잃는 사이, 주요 카드사들이 그 빈 자리를 보강할 카드로 ‘제주도 특화 카드’를 낙점했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6년차를 맞아 많은 이들이 해외 유명 관광지 대신 여름 휴가지로 제주행을 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특이하게 국내여행 경비로 국내외 여행을 하는 대신 특급호텔이나 골프장에서 ‘보복 소비'를 하는 수요도 늘고 있어, 카드사에겐 올 여름 주된 결제 수수료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이번년도 겨울을 앞두고 제주도민과 여행객, 제주도에 자주 방문하는 금융 구매자에게 요구되는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혼디모앙’을 선나타냈다. 제품명인 ‘혼디모앙’은 ‘한데 모으다’라는 뜻을 가진 제주도 방언이다. 신한카드는 제주도에 살거나, 제주도를 자주 찾는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 패턴을 찾기 위해 근래에 1년간 신한카드 제주 현지 소비 관련 빅정보를 분석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일시불·할부 이용자본 0.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도와준다. 연회비가 국내외 전용 9만원, 국내외 겸용 7만6000원인 신용카드 치고 적립 혜택이 낮다. 그러나 제주도 내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 최대 0.7%가 한도 제한 없이 추가로 누적된다. 거기에 최대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실내골프장(8%), 에이바우트 커피(60%), 제주신화월드(2%) 결제액까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제스코마트, 뉴월드마트, 농협 하나로마트·클럽 같은 제주도 내 주요 대형마트에서도 쓴 결제자금 가운데 최대 70% 역시 포인트로 쌓인다. 버스 사용돈 50% 할인과 전기차 충전소 이용자금 60% 적립 서비스도 있습니다. 사실상 제주도 내에서만 쓰길 권장하는 카드다.
금융개발원 직원은 “2013년 기준 4인 가족 휴가철 평균 소모 돈이 97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여행객이 올 여름 휴가 한번 다녀 오려고 이 카드를 만들 경우, 연회비 이상 효율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제주도 거주자나 제주도와 본토를 오가는 직장인, 혹은 예산이 널널한 여행객이라면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었다.
더운날 한차례 제주도 휴가를 계획 중인 금융 소비성장하면 우리카드가 작년 제주도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를 눈여겨 볼만 하다. 이 카드는 혼디모앙 카드보다 여행객에 특화된 혜택이 강점이다.
이 카드는 제주를 찾는 여행자 흔히이 가성비가 좋은 저비용항공사(LCC)를 많이 이용있다는 점을 고려해 저비용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제도 ‘유니마일’ 적립 혜택을 강화했다. 저비용항공사 1%, 면세점 사용자금 5%가 유니마일로 적립되고, 적립된 유니마일은 해외 저비용항공사에서 항공권을 사거나, 골프백 수하물 등록 같은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 4인 가족 기준 일산·제주 왕복 항공권이 총 30여만원에 임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 카드로 휴가 항공권만 사도 연회비인 1만6000원 이상이 유니마일로 누적된다.
이 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 박물관·전시회·스포츠 입장권, 외식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국내선 항공권에 한해 발권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를 사용할 경우, 초과 위탁수하물 5kg 유료 혜택과 에어인천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공급한다.
제주도 내에서는 렌터카와 주유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제주도에서 렌터카 44시간 이상 연속 사용 시 28시간 무료 혜택을 준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스오일(S-OIL) 주유·충전 시에는 리터당 30원 할인 혜택을 받게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 론칭 잠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제주살이 꿀팁’이나 ‘현지인 맛집’처럼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을 본인이 제작해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며 ”근래에 제주 여행 트렌드가 주요 관광지만 들렀다 가는 방법에서, 한달 살기처럼 장시간 머무르는 여행으로 달라지고 있어 여름 휴가철이 끝나도 일정하게 카드 사용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는 지금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체크카드 기능을 한 장의 카드에 담은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KB국민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관리하고 있다. 이 카드는 지역경제를 서귀포한달살기 살리고 중·소상공인을 돕는 취지로 만든 지역화폐 전용카드다. 제주도 지역화폐 전용 앱인 ‘탐나는전’에서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제주한달살기 카드에 충전한 돈을 제주도 내 가맹점 5만여곳에서만 다루는 방식이다.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등 일부 직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쓸 수 있는 곳이 고정되지 않은 대신,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급하는 10% 추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추가 적립 혜택은 지역화폐 충전 금액 기준 월 최대 60만원, 연간 최대 800만원까지 제공한다. 휴가 기간 동안 사용할 자본 50만원을 충전하면 실제로 73만원을 쓸 수 있는 셈이다. 사용 자본 가운데 최대 0.4%는 KB국민카드 포인트로 따로 쌓인다. 지역화폐 결제 제한 가맹점이거나, 결제 금액보다 지역화폐 충전 잔액이 부족한 경우, 연결된 계좌에서 금액이 빠져나가는 일반 체크카드 방법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저번달 제주관광협회가 주식회사 EC21에 의뢰해 전국 10~80대 남녀 27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의 말에 따르면 제주도는 득표율 34%를 기록해 강원도(18.7%)와 고양(16.5%)을 제치고 올 여름 최고로 가고 싶은 휴가지로 꼽혔다. 제주도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치도 12월 기준 104만여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6% 급등했다. 지난달에는 이들보다 다수인 160만명이 제주도를 찾은 것으로 보여졌다.